눈 떨림, 구안괘사 증상?

눈 떨림, 구안괘사 증상? 

눈 떨림을 호소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눈 떨림의 가장 흔한 병명은 안면근육파동증으로 건강한 사람도 가끔 경험하게 되는 증상입니다. 대부분 한 쪽 눈의 아래나 윗 눈꺼풀의 근육이 꿈틀거리게 되는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요. 

안면근육파동증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스트레스나 과로, 수면부족 및 카페인과 음주 등이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것을 비장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게 되는 것이라 파악하고 있는데요. 

비장은 근육을 주관하고 있는 장기인데, 소화나 운동으로 인한 근육의 피로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음식을 적절하게 섭취하지 않았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게 되면 비장이 다치게 되어 눈 떨림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그네슘 부족이 원인인 눈 떨림은 흔히 안면신경마비의 초기 증상으로 방치하게 될 경우 안면마비가 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얼굴이 굳어질 수 있습니다.

눈 떨림 외에 뺨이나 입술 주위가 실룩거리게 되는 안면신경마비는 안면신경의 염증과 부종이 원인이라 보고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안면신경마비를 입과 눈이 마비되어 돌아가게 되는 질환이라 해 구안와사나 구안괘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안면신경마비는 대부분 3~4일에 걸쳐서 진행이 되며 수주 또는 수개월에 걸쳐서 자연적으로 좋아지고 1년 이내에 대부분 회복이 됩니다. 

특히 구안괘사 증상은 한 쪽 얼굴의 근육 마비로 나타나는데요. 심할 경우 표정을 짓지 않고 가만히 있더라도 인중이 마비 반대쪽으로 틀어지게 되고 마비가 왔던 입꼬리가 아래로 처지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눈썹과 눈꼬리도 처지게 됩니다. 

한 쪽 눈이 완전하게 감기지 않는 경우 결막과 각막이 노출되어 결막염과 각막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안면마비는 2~5일에 걸쳐 점차적으로 심해지게 되다가 마비가 오기 며칠 전부터 동측 귀 후면부의 통증이 함께 동반되면서 혀 반쪽의 미각 저하로 밥맛이 떨어지게 됩니다. 

구안괘사는 신체적이고 정신적인 고통과 삶의 질 저하를 함께 동반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에 진단을 하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의도한의원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치료의 방법과 일정을 조율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40~5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았던 구안괘사 증상은 불규칙한 스르테스로 20~30대 환자가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만약 치료를 놓쳤다고 하더라도 생활습관의 개선과 한방치료를 통해 완치의 효과를 높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