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에 세계적으로 교통사고 부상자 숫자는 5000만 명을 육박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한정짓는다고 해도, 한 해에 교통사고 건수가 20만건을 웃돌고 있고, 한달에는 1~2만건을 오가는 교통사고가 발생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전해지는 뉴스와 기사에는 교통사고 소식이 빠지지 않고, 사람들은 가깝고 먼 지인들과 친구, 가족들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소식을 심심찮게 접하게 됩니다.
워낙 인구밀도가 높고 교통량이 많은 것이 우리나라다 보니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날 수 밖에 없고, 또한 사람들이 아무리 조심을 해도 교통사고를 피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과 후유증은 여타 활동으로 인한 부상이나 후유증과 다소 다른 형태를 가집니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 탑승객은 차체로 전해진 충격을 전신으로 흡수하게 되고, 이로 인해 몸 전체 어디에나 손상을 입을 수 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부상과 후유증 둘 다 예측과 대처가 힘든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후유증의 경우, 전신에 입었던 손상이 숨어있다가 시간이 흐른 후 나타나기도 하여 더 골치가 아픈 경우도 있고, 증상은 나타나는데 상태 확인 시에는 나타나지 않아 대처하기가 힘겨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이해를 위해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해 가벼운 긴장성 두통을 앓았던 최씨는 요즘 이상하게 명치가 답답할때가 많아졌습니다. 마치 소화불량이라도 생긴 것처럼 명치가 답답할때에 소화제를 먹기도 해보았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명치가 답답할때마다 운동도 해보고, 약도 먹어보았지만 증상은 나아질 생각을 하지 않아 최씨는 답답했습니다. 명치가 답답할때가 많다며 힘들어하는 최씨를 보고, 친구는 혹시 그것이 교통사고 후유증은 아닌지 의심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해주었습니다. 친구의 조언을 들은 최씨는 신체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서둘러 도움을 고려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이처럼, 교통사고 후유증은 초기에 발견하기 힘든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사고 당시 부상과 증상이 달라 서로 연결지어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뒤늦게 발견하고 방치하게 되면 만성화가 되기 쉬운 것이 교통사고 후유증이기에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사고 후에는 항상 스스로에 대한 주의를 놓치지 말고 어떠한 이상증상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주의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현명한 대응으로 교통사고 후유증의 고통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