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갱년기장애 어떤 식으로 나타날까?

남성갱년기장애 어떤 식으로 나타날까?

 

보통 갱년기라고 하면 폐경기라는 말을 같이 떠올리게 됩니다. 요새는 폐경기라는 말 대신 완경기라는 말을 쓰자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둘 다 여성의 월경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즉, 갱년기에 대한 이미지는 거의 대부분 중년 여성, 월경이 더 진행되지 않는 여성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사실 갱년기가 꼭 여성만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남성 역시 여성 갱년기 시기와 비슷한 나이대에 갱년기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남성갱년기장애 증상은 여성의 갱년기 장애 증상과 유사한 부분도 있지만 남성만의 증상이 따로 있기도 한데요. 오늘은 남성갱년기장애 증상 중 특징적인 것이 어떤 것이 있고, 한의학적으로는 이를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여성갱년기와 남성갱년기의 차이는?

 

갱년기는 남녀 공통적으로 성호르몬 분비 저하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다만 여성은 에스트로겐 같은 여성호르몬이 줄어들어서, 남성은 안드로겐이나 테스토스테론 같은 남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성호르몬은 남성을 남성답게, 여성을 여성답게 만들어 주는 호르몬이라 하겠으며, 호르몬이 줄어들게 되면 몸에 많은 변화가 생깁니다.

 

남성갱년기장애 증상은 여성 갱년기 증상과는 다르게 급격하게 오는 경우가 적습니다. 여성의 경우 월경이 중단되는 시점을 기하여 큰 변화가 나타나는 것과 달리, 남성은 서서히 근육량이 감소하고 기력이 감퇴하게 되며 살이 더 잘 찌기 쉬워지고 몸 움직임이 둔해지기 시작합니다. 성격도 더 감정적으로 변해서 우울증에 걸리기 쉬워지죠.

 

   남성갱년기장애 극복하기 위한 맞춤 치료 필요

 

만약 남성갱년기장애 증상이 오래 가게 되면 대사증후군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혈관 질환이 자주 오게 되는 만큼 이 부분에 있어서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그 중에서도 뇌졸중, 심근경색 위험성이 두드러지게 상승하게 됩니다.

 

남성 갱년기 개선에 대해 한의학적으로는 기력 보충과 가슴의 화를 내리는 처방을 통해서 몸에 기운을 더하고 싱숭생숭해지기 쉬운 마음을 가라앉히는 치료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갱년기처럼 남성의 갱년기도 남성의 인생을 크게 바꾸지만 아직 많은 남성분들이 이런 갱년기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지 못합니다. 만약 나이가 들어 점점 갱년기로 의심되는 증상이 늘어나고 있다면 여의도한의원에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