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 머리빠짐 증상 대처해요

출산후 머리빠짐 증상 대처해요

출산은 여성에게 큰 변화가 일어나는 일인데요.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서 임신 기간에는 다양한 신체적, 호르몬적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회복을 하지 못한다면 출산후 머리빠짐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출산후 머리빠짐이 그러한데요. 안정적으로 임신을 지속하기 위해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면서 임신 중에 산모의 모발이 숱이 더 많아지고 풍성해질 수 있어요. 

그러나 분만을 한 이후에는 호르몬의 범위가 다시 정상수치로 돌아가면서 모발이 갑자기 빠지게 되는 것이에요. 

일반적으로 건강한 산모의 경우 회복 기간을 거치면 약 3개월 내에는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면서 출산후 머리빠짐도 자연스럽게 좋아지기는 하는데요. 

반대로 3개월 이상 이러한 탈모 증상이 계속된다면 잘못된 산후관리로 인해 아직 산모의 몸이 회복되지 않았다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대개 탈모를 겪는 환자의 대다수, 그리고 여성 탈모 환자라면 90퍼센트 이상이 두피에 발생한 열로 인해 탈모가 발생한 것일 수 있는데요. 

두피에 과도한 열이 생기면 모발을 지탱하는 모공 및 모근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모발이 더욱 빠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데요.

이와 같이 출산후 머리빠짐 증상을 겪게 되는 상황의 예시를 통해 그 원인에 대해 쉽게 알아보도록 할게요. 

A씨는 첫 아이를 무리 없이 순산하였어요. 별다른 몸의 이상징후도 없고 산후풍도 없어서 그대로 업무에 복귀를 했어요. 그러나 임신 기간에 유난히 숱이 많아 보였던 머리가 출산 후에 하나 둘씩 빠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탈모처럼 한 뭉텅이씩 빠지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나 갑자기 과로로 인해 생긴 피로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점점 심해지기 시작하자 경각심이 들었는데요. 

A씨는 그와 함께 안구건조가 심해지고 생리기간에 생리통이 출산전보다 심해졌어요. 이에 A씨는 아이를 낳고 나서 산후풍이 온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되었어요. 

출산후 머리빠짐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산모의 체내 열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다는 신호일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체열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 생길 수 있는 증상으로는 안구건조, 하복냉증, 생리불순, 생리통, 과민성대장증후군, 변비 및 설사, 야뇨증, 자궁이상, 두통, 안면홍조, 어깨결림 등이 있어요.

또한 앞서 말했듯이 임신 중 과도한 호르몬의 분비로 인해 모발 탈락이 일어나는 것일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출산후 머리빠짐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호르몬을 정상화하고 불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 자궁의 기능을 되돌릴 수 있도록 노력해주는 것이 필요할 수 있어요. 

한의학에서는 출산 후에 배출되지 않은 오로와 어혈은 체내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어, 막힌 혈을 뚫어 자궁 내 회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어요. 

출산후 머리빠짐 증상 등 다양한 산후 증상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다면 적절한 도움에 대해 고려해보시는 것도 현명한 대응이 될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하시기 바래요.